NH투자증권 나무2월 청약 공모주오아시스지아이이노베이션
공모주 청약은 주관사의 계좌가 있어야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NH투자증권 나무namuh 밖에 증권사 계좌가 없어요 2월에 NH투자증권사가 주관하는 청약 기업은 오아시스와 지아이이노베이션 두 개인데요, 이 두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아시스는 마켓컬리에 이은 새벽배송 업계 2위 업체입니다. 한동안 마켓컬리 상장여부가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결국 마켓컬리 상장은 1월 상장을 철회하면서 의 입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SI와 FI
그렇다면 공모가 하향에 동의한 기존투자자들은 누구일까? SI와 FI에 관한 개념을 알면 이해할 수 있어요. SIStrategic Investors는 전략적 투자자를 말합니다. 경영권 확보나 사업 영위 목적으로 돈을 댄다. 말 그대로 전략적인 목적입니다.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함이라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합니다. 여러 기존투자자들이 중장기적 동반자라 매도 우려가 낮다는 대표의 말이 맞다.
선한 목적이기보다는 애초에 그게 목적이니. 한편 FIFinancial Investors는 재무적 투자자다. 회사 경영엔 흥미진진 없고 오직 차익만을 노린다. 공모가 하향에 반대한 유니슨이 FI다. 각자 자신의 목적에 따라 행동한 것입니다.
시가총액 계산 방법 차이
오아시스는 판매 수익 성장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매출액 기반으로 시가총액을 계산했다. 또한 오아시스는 업계 유일의 흑자 기업이라는 것을 많이 강조했는데, 이런 재무 건전성과 성장성을 강조할 수 있는 EVSales 방법을 사용해 희망 공모가를 산정했다. EVSales란 PSR과 동일하게 매출액 기반으로 기업 가치를 계산하지만 순차입금을 뺀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과의 시선 차이는 이곳에서 발생했다.
보통 국내 기업이 상장할 때는 PER을 사용합니다.
뭐하는 기업인가?
이커머스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을 기반으로 한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합니다. 마켓컬리와 비슷하지만 온오프라인 연계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고, 남는 재고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식입니다. 애초에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라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다가 2018년 온라인으로 진출했습니다. 온라인 마켓으로 시작한 여타 기업과 다르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석 기록
20230129 첫 검토 심사 공모가산정에 대한 제 생각 국내 비교할만한 기업들이 네이버카카오SSG 등 대기업이라 비교대상 평가기업들은 MERCADOLIBRE INC 메르카도리브레 중남미, SEA LTD 플랫폼 씨 동남아, COUPANG INC 쿠팡, ETSY INC 엣시 미국 인데인데 모두 해외기업들이고, 적용 EVSales 거래배수 비교방식으로 4개 기업 평균치 3.77을 사용해 주당 평가가액 51,126원을 산정했고, 40.3 22.7 할인율을 사용해 공모가 밴드를 산정했습니다.
EVEBITDA 방식과 PER 방식은 너무 괴리가 큰 기업이 있어서 이 전략을 제외했네요. 평가가치를 가장 확실하게 지금 볼 수 있는 것은 비상장주식 주가현황입니다.
큰 돈을 잘 굴릴 수 있을까?
상장의 강점은 더 큰 돈을 굴릴 수 있다는 데에서 나옵니다. 오아시스가 업계 유일 흑자 기업인 것은 분명 장점이나, 몸집이 더 커졌을 때에도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오아시스를 축구선수로 치면 은골로 캉테 같은 느낌? 작은 키에도 견고한 몸으로 좋은 체력과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첼시의 미드필더다. 만일 캉테의 키가 더 컸다면 어땠을까.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도 있고 오히려 강점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오아시스도 마찬가집니다. 큰 돈을 잘 굴릴 수 있을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2 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제가 고대하는 기업입니다. 업종은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개발업이고 주요 제품은 면역항암제 및 알레르기 치료제입니다. 면역 항암 관련 섹터는 개인적으로 유망 섹터라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업 홈페이지의 회사 개요에 따르면, 혁신성 단백질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기존에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체료제와 함께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등 후속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글을 정리하며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도 꼭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O 개요에서 간단하게 순이익을 보면 현재는 적자인 상태입니다. 오아시스는 당장 내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데요 저도 한번 신청해보고 후기를 남길 수 있으면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약 준비하시는 분들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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